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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읽어주는 남자

마케터의 일 - 경험하고 공감하고 함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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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형제들 (이하 배달의 민족 ) CBO 장인성이 말하는 마케터의 기본기, 기획력, 리더십

언젠가 나에게 필요하지 않을까해서 주절주절. 오타주의.

마케터의 일
회사 구성원들이 배달의 민족다운 문화에 공감하는 것도 중요한 브랜드 활동이라 생각해서 워크숍 기획도 했다.

잔소리 & 경험 자산

마케터의 일 크게 3가지
- 목표 세우기 (달성하고 싶은게 뭔지, 풀어야 할 문제가 뭔지 제대로 알기. 함께하는 모두가 공감하고 시작해야 함)
- 방법 찾기 (우리의 예산과 시간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니 '적당히 괜찮은' 말고 '가장 좋은' 방법을 찾아야 한다.)
- 계획 실현 (계획을 실현하다보면 소비자도 변하고, 회사의 상황도 변한다. 상황 변화에 따라 계획을 계속 수정하고, 더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을 구분해 집중해야 한다. 협업을 이끌어내고 공감했던 목표에 맞게 일을 해결해가는 것, 여기에는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순발력, 결단력을 비롯 다양한 노하우가 필요.)

누군가에게 마케터의 일이란.
"누구에게 팔면 좋을지, 그들은 어떤 사람인지, 그들은 왜 우리가 원하는대로 움직이지 않는지 원인을 찾고, 달성해야 할 목표를 정하고, 최적의 방향을 만들고, 여러 사람의 힘을 모아 제대로 실행해서, 기대했던 결과를 얻어내는 것"

'무엇을 했다' 보단 '어떻게 한다'

모르면 상상도 할 수 없다. 그러니 직간접 경험이 중요하다.
경험을 공유하고 인출하고 성장시키자. 쓰면서 정리하고, 읽으면서 얻자.
최선을 다해 경험하자.

몰입은 사람을 비이성적으로 만든다. 그리고 비이성적일 때 떠지는 눈이 있다. 가성비로만 움직이지 않는 마음..
마케터가 어떤 브랜드에 애정을 가지면 그"애정"이 특별하다는 걸 알게 된다. 브랜드는 개성이 있고, 개성은 비교를 어렵게 만든다.

성장은 태도에 달려있다. 처음 주어진 틀 안에서 편안하게 머물러만 있으면 성장은 더디다. 관찰하고, 생각하고, 또 다르게 생각하고, 해보고, 배워나가고, 실패하고, 바꾸는 사람이 성장한다. 

파는 사람은 팔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합니다. 사람들이 사지 않고 그냥 지나가면 이 좋은 걸 왜 안사는지 이해가 안 될 겁니다. '왜' 사고 '왜' 사지 않는지 상상합니다. 어떤 마음을 만족시켜서 행복하게 할 수 있는지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자기 생각이나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새로운 표현을 만들어 낸다. 고기가 좋다가 아니라 고기는 옳다 같은.

목이 마르다면 물 좀 주세요 말고, 목이 말라서 그런데 물 좀 주시겠어요라고 표현하자.
"왜" 그런지 모르면 문제 해결 방향이 달라지거나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보자. 우리 상품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수많은 상품 중 하나일 뿐이며, 우리 광고도 다른 광고들처럼 귀찮은 존재이고, 우리 상품의 장점 역시 대단치 않음을 인정하는 것. 더 중요하게는 소비자가 진짜 솔깃해하는 건 뭔지 관심을 기울이는 것.
소비자는 배달의 민족이 업데이트를 하던 말던 관심이 없지만 오늘 비가 오는지는 관심이 있다. 비 오는 날은 나가지 않고 집에서 시켜먹고 싶잖아.

우리는 진심을 담아도 고객은 우리 이야기를 그렇게 공들여서 열심히 읽지도 않고 적극적으로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 우리만 우리 브랜드에 관대하다. 이렇게 좋은 걸 왜 안사..? 소비자는 웬만하면 안사지. 비교하고 따지고 
- 사전 지식이 다르다. 우리만 알고 고객이 모르는 것. 그것을 인정하고 친절하게 잘 전달해보자.

우리는 꼭 필요해서만 사지 않습니다. 모든 일에 가성비를 따지지 않습니다. 감정적이고 즉흥적이죠, 우리는 또한 좋아하는 사람의 말을 더 잘 믿습니다.

상상으로 시작해 상상만으로 끝내지 않을 것. 수치나 비율, 데이터를 읽는 노력을.

보고서,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
되는 방법을 찾는다. 안되는 이유 말고 (되는 방법부터 찾고, 안되는 이유를 줄이고 개선시키자)

우리는 팀,
이어 달리기가 아니라 함께 달리기. 같은 축구장에서 뛰는 축구 선수

취향엔 맞고 틀리고가 없는데 이걸 두고 내가 맞네, 네가 맞네 하면 안된다. 고객 취향을 알 수 있으면 내가 맞추면 그만이고 잘 모르면 프로젝트에 큰 애정을 갖고 있는 사람 마음대로 정해도 된다.

정답이 없기 때문에 맞다/틀리다가 아니라 좋다/나쁘다로 표현 해보자.